운동하는 공대생
[Daily Life] 코딩쟁이의 혼자 가는 첫 유럽여행(4) - 파리 본문
드디어 파리의 4일 차가 밝았습니다. ㅎㅎ
전날에 썰을 풀자면 1월1일에 날이 밝고 10분 정도 폭죽을 구경하면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마치 파도처럼
쭉 빠저나간다. 이 많은 사람들이 메트로에 들어가는 걸 보면 절대 절대 지하철을 타고 집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집까지 걸어가는걸 선택했고 1시간 30분 동안 집까지 걸어갔다.......(진짜 미친 짓)
이렇게 사람이 서서 잠들겠다 하기 직전에 집에 도착했고 다음날도 디즈니랜드 일정이 있어서 바로 잠에 들었다.

아침에 살기 위해서 몬스터 한잔도 먹어주고


그렇게 딱 디즈니 랜드에 도착을 하니까 입구에서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ㅎㅎ
바로 나는 거기서 제일 유명하다던 라따뚜이를 타기 위해서 기다렸고 대기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뭐 여기서는 생각보다 사람이 점심부터 몰려서 많이 기구를 타지는 못했고 빠르게 폭죽으로 넘어가겠다... ㅎ

디즈니랜드 일루미네이션은 디즈니랜드의 꽃이라고 이야기해서 또 어제처럼 무한 대기를 했다.
시작 전에 퍼레이드도 해주고 생각보다 알찬 구성이었다. ^^ (빨리 시작해라 일루미네이션...)
여기서 일루미네이션은 방학기간 날짜에 따라서 다 다르게 정해져 있어서 반드시 앱을 통해서 확인을 해야 한다!!

일루미네이션은 성을 배경으로 폭죽도 터트리고 디즈니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같이 진행된다.
사실 나는 디즈니 캐릭터를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역시 폭죽은 웅장하고 아주 좋았다.
당일에 비가 와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스케일은 남달랐다.
그렇게 구경을 다 하고 다시 숙소로 와서 4일 차라 마무리가 되었다!!

5일 차!!!!!
파리의 5일 차는 내가 파리에서 스페인으로 넘어가는 일정이라서 딱히 아침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제부터 비가 쭉 와서 제발 지연당하지 말아 달라는 기도와 함께 숙소 체크아웃을 했다.

공항까지는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공항버스로 이동을 했는데 역시나 대기하는 시간도 비를 맞으면서 억까를 당했다..
아직까지는 신나는 느낌이었지만 공항에 딱 도착하고 지옥이 시작되었다.


나는 공항에서 체크인을 빠르게 마치고 내 비행기를 대기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점점 줄을 서있는 모습에 조금 당황했다
아니나 다를까 공항에 짐 검사를 하는 줄이 미치도록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탑승 시간이 다 지나서 전광판에서 빨간불이 뜬 비행기의 탑승객만 이제는 들어가게 해 주었다ㅋㅋㅋㅋㅋ
완전 시장처럼 "어디 가시는 분~~~~" 이렇게 직원이 이야기를 하면 "저 여기 있어요~~~ " 이렇게 대답하고 들어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1월 1일의 피로와 디즈니랜드 에서의 피로까지 겹치면서 짜증이 막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외국인걸
나는 유럽을 와서 처음으로 유럽 비행기 지연의 맛을 맛보았다... ( 다시는 라이언 안타 )

그렇게 3시간 만에 만난 비행기.... 반갑다
스페인으로 넘어가니 오후 2시에 탑승하는 비행기가 오후 10시가 넘어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을 하였고
나는 하루의 일정을 날리게 되었다...
그래서 급하게 나는 한식을 수혈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숙소 근처에 있던 한식집에 들어갔다

여기서 만났다.... 내 인생 한식
너무 눈물 나게 맛있었다...
이날은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밥 먹고 바로 잠에 들었다..
파리 일정 모두 마무리!!!
사람은 항상 계획을 하지만 역시 여행은 맘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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