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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코딩쟁이의 혼자 가는 첫 유럽여행(3) - 파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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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코딩쟁이의 혼자 가는 첫 유럽여행(3) - 파리

운동하는 공대생 2024. 3. 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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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유럽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먼저 떠올랐던 도시이다.

 

낭만의 도시 이기도 하고 파리라는 도시가 나에게는 유럽이라는 지역의 상징이라고 어릴 때부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파리에 간다는 기대를 하려고 했지만 주변에서는 너무 기대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서

 

절반정도는 포기하고 파리 여행을 시작하였다.

 

 

파리의 일정은 동행을 한 이후에 일정이라 저녁부터 시작했는데 딱히 당일 일정을 정한게 없어서 하루종일 걸었다.

 

여기서 느낀건 파리는 정말 걷기가 너무 좋은 도시였고 또 저녁에 더 아름다운 도시인 거 같았다.

미드나잇인 파리 포스터

나에게  파리의 저녁이란 영화에서 나오는 이미지처럼 그런 느낌을 주었다.

 

그렇게 나는 파리의 밤거리를 쭉 걷다가 자연스럽게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을 지나가게 되었다.

 

루브르는 예약을 안해서 (멍청..) 일정 전부의 표가 매진이었기 때문에 그냥 오르세를 갔지만 오르세는 운이 좋게도 사람도 별로 없고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파리 뮤지엄 패스가 있었음) 그렇게 미술관 안에 들어가서 미술품을 감상을 했다.

 

 

 

이름은 몰라도 다들 한번은 보았을 그림

 

그리고 미술관에 갔던 시기에 반고흐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어서 여기도 운 좋게 구경을 하였다.

 

 

사실 나는 미술관을 가는걸 좋아하지만 항상 느끼는 느낌은 누구나 아는 그런 작품에는 큰 흥미는 없고 이름도 잘 모르지만 크기로 압도하는 그런 작품을 보는 게 더욱 큰 느낌을 주는 거 같다.

 

그리고 오르세 미술관에서 신기했던건 미술을 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각품 앞에서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여기서 나는 또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렇게 1일차는 마무리가 되었다.

 

2일 차 일정을 먼저 아침에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시작을 하였다.

 

사실 여기를 가고싶었던 이유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존윅이라는 시리즈 영화에서 최근에 나왔던 존윅 4의 명장면이 여기서 촬영이 되었다.

 

나는 이 장소가 파리에 있는지 몰랐지만 장소를 찾다가 파리에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무조건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족윈 4

 

일단 몽마르뜨 언덕에 도착해서는 구글 리뷰가 엄청 많았던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밥을 먹었는데 오리콩피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음... 별로였다...

 

한국인도 많았고 현지인도 많았지만 실패도 하는구나 싶었다.(약간 관광지 맛집)

 

 

 

Le Grenier à Pain Abbesses Bodian - 38 Rue des Abbesses, 75018 Paris, 프랑스

 

하지만 이후에 갔던 빵집이 진짜 레전드...

이 빵이 진짜 맛있었다...

 

 

 

대성당도 한번 봐주고

 

 

그렇게 몽마르트르 언덕 여행을 마무리하고 에펠탑 근처에 바토무슈를 타기로 했다.

 

 

 

바토무슈는 이렇게 배를 타면서 센강을 따라서 간다. 하지만 역시 유럽의 날씨인지 타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기하게 해가 지고 나서 에벨탑 근처에 가니까 비가 안 왔다 ㅎㅎ 역시 운이 좋았다.

 

 

바토무슈의 꿀팁은 불이 켜지는 에펠탑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해가 지는 시간을 계산하고 타는 게 좋다.

 

겨울에는 4:30분에서 5시:30분에 타는 걸 추천합니다!! 

 

 

이제 바토무슈를 타고 저녁을 먹었다. 에펠탑 사진 스폿 꽃집 옆에 있는 집이었는데 그냥 구글보고 들어갔다.

 

Linette - 16 Av. Rapp, 75007 Paris, 프랑스

여기서 첫 달팽이 요리를 먹었는데 나는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그렇게 2일 차 일정도 끝!!

 

3일 차는 내가 도저히 몸이 근질거려서 헬스를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헬스장에 1일권을 사서 하기로 했다.

 

 

그런데 1일권 가격이... 70유로... 10만 원.. 진짜 미친 짓이다... 하지만 시설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약간(?) 기분은 좋았다. 헬스장도 사용이 가능했지만 수영장 그리고 사우나까지 포함이었다.

헬스하고 사우나가 진짜 좋다...

 

운동을 하고 나서 숙소로 돌아와서 조금 쉬고 저녁에 있을 새해 카운트 다운을 하러 개선문에 갔다.

 

카운트 다운을 위해서 개선문을 기준으로 샹젤리제 거리를 전부 통제를 하고 있었다. 나는 6시부터 샹젤리제 거리를 가려고 했었지만

 

샹젤리제 거리 입구에서 통제를 당했다.. 경찰도 전부 대기하고 있어서 약간 험악한 분위기...

 

그렇게 샹젤리제 거리 안에서 대기하다가 쭉 경찰들의 사람 소몰이가 시작되면서 샹젤리제 거리 밖으로 밀렸다.

 

그래서 8시까지 밖에서 대기하다가 8시가 지나니 쭉 샹젤리제 거리로 사람들이 밀려들어갔다.

 

 

10시쯤 지나니 사람은 그냥 미친 수준......

 

인생에서 사람이 가장 많았던 경험이었다....(다시는 파리에서 새해를 보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렇게 9시부터 어떤 공연을 시작했고 그렇게 12시까지 서있는 상태로 밖에서 대기를 했다..

 

마침내 11시 59분이 되었고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니 이제 떨리는 마음으로 시간을 기다렸다.

 

마침내 카운트가 끝나고 폭죽과 함께 새해가 되었다!!!

동영상을 올리지 못하는 건 너무 아쉽지만 너무 압도적이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3일 차도 끝!!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4일 차는 다음 내용에 같이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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